[뉴스 열어보기] '박근혜 사저' 고현정 소속 기획사가 매입했다

  • 3년 전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먼저, 동아일보부터 볼까요?

◀ 앵커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를 낙찰받은 매입자는배우 고현정 씨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과 벌금 환수를 위해서 올해 2월 주택을 공매에 넘겼는데요.

1차 낙찰에서 최고가인 38억 6400만 원을 써낸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지난달 낙찰금을 지급하고 이번 달 1일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고 합니다.

친박계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오랜 지인인 아이오케이 관계자가 나중에 박 전 대통령이 나오면 모실 곳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매입한 것"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비율을 늘리기로 하면서, 한국전력의 비용 부담이 더욱 늘어나게 됐다고 합니다.

당장 5년 뒤인 2026년에는 올해보다 5조 원이 넘는 관련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할 전망이라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는 어제 관련법 개정안을 통해 2026년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비율을 법정 최대치인 25퍼센트로 전면 조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기 요금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는데요.

한전의 전망을 감안하면, 매년 연평균 2퍼센트 이상 전기료가 올라야만 지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국민일보 살펴봅니다.

국내 한 패션 브랜드에서 '사이즈 차별 없는 마네킹'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 브랜드가 새로 선보이는 마네킹은 대한민국 25세부터 34세까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이즈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데요.

마네킹의 키는 남성 172.8센티미터, 여성 160.9센티미터고 허리둘레는 기존 마네킹보다 각각 2.3인치, 5.9인치를 더 늘렸다고 합니다.

평균 신체 사이즈의 마네킹을 비치하는 것은 '몸 긍정' 트렌드에 동참할 뿐 아니라 옷을 실제로 입었을 때 모습을 보다 쉽게 그려낼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선택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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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코로나19가 2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우리 사회의 극빈층과 소외계층이 생존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합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양실조와 영양결핍으로 숨진 사람은 345명이었다는데요.

영양실조 등으로 숨진 사망자가 3백 명을 넘어선 건 외환위기 직후인 2000년 이후 20년 만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무료급식소와 푸드뱅크 등 결식 문제를 해결해 온 복지시설이 문을 닫거나 기부가 줄어든 탓"이라면서 "영양실조 사망자와 환자가 늘어나는 건 말 그대로 '굶는 사람'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조선일보입니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출간하는 옥스퍼드영어사전에 한국어 단어 26개가 지난달부터 추가로 실렸다고 합니다.

오빠, 누나 같은 한국식 호칭부터 먹방, 대박 등 근년에 유행하는 새로운 단어들이 추가됐다는데요.

파이팅, PC방 같은 한국식 영어 이른바 콩글리시로 분류되는 단어들도 사전에 실렸습니다.

옥스퍼드영어사전 편집팀은 "한국 문화 열풍이 1990년대 아시아에서 시작돼 2010년대에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된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