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미영 팀장’ 조직 총책 필리핀서 검거

  • 3년 전


'김미영 팀장'을 사칭하면서 수백억 원을 빼돌린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이 필리핀 현지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청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4일 필리핀 수사기관과 공조해 총책 박모 씨를 포함해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2개의 가명을 사용하면서 도피했지만, 2주간의 잠복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박 씨는 경찰로 근무하다 지난 2008년쯤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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