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2,600명대 예상‥거리두기 재연장 유력

  • 3년 전
◀ 앵커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까지 일주일 연속 요일별 최다치를 기록했는데요,

오늘도 2천 명대 중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윤수 기자, 밤 사이 확진자 수, 얼마로 집계됐나요?

◀ 기자 ▶

네. 어젯밤 9시까지 방역당국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302명입니다.

## 광고 ##자정까지 추가된 환자들을 포함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환자 수는 2천500명대, 많으면 2천600명 대로 예상됩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천761명으로 76.5%, 비수도권은 541명으로 23.5%를 차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부터, 87일 연속 1천 명 선을 웃돌고 있는데요.

추석 연휴 기간 인구 대이동으로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일부터 사흘 동안 개천절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추가 확산이 우려됩니다.

◀ 앵커 ▶

그리고 오늘,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되는데요.

현재 단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거죠?

◀ 기자 ▶

네. 정부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4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확정해 발표하는데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주는 혜택은 일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 등에서 접종 완료자를 인원 기준에서 제외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거리두기 단계나 시간, 접종 완료 여부에 따라 복잡했던 사적 모임 제한 규정도 일부 완화하고 또 단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오늘 오후에는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행을 위한 공청회가 열리는데요.

정부는 전문가와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통합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