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키맨들의 몰아주기?…곽상도에 후원금, 아들에 퇴직금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2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최재형 캠프 언론·미디어 정책총괄본부장),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김기현 원내대표는 퇴직금 50억 논란을 알면서도 여당을 집중 공격했냐. 이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이는데요.

[이승훈 변호사]
피하기 어렵죠. 저는 이 부분을 보면서 굉장히 황당하다는 생각을 했고요. 국민들도 속았다. 이런 생각을 할 거 같아요. 실제 월급만 공개하고 200, 300만 원밖에 안 받은 아들이 무슨 화천대유에서 역할을 했겠나. 자신은 관련이 없다고 했는데. 50억을 받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해명을 했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국민의힘의 김기현 원내대표가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라고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이재명 지사 아들이 근무한 적도 없는데 근무했다고 하면서 또는 이재명 지사의 측근의 자녀가 근무하지도 않았는데 근무했다고 하면서 화천대유 누구 거냐고 비판했잖아요.

그러면 지금 이 상황을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해야 될지 본인들이 사과하고 국민들에게 이 부분은 명백히 사죄해야 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윤희숙 의원 같은 경우는 사퇴를 했잖아요. 본인이 그렇게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비판했었고. 그래서 자신의 아버지가 문제 되자 자신이 사퇴했었는데. 그거는 나름 칭찬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건 곽상도 의원은 당연히 의원직을 사퇴해야 될 사안이라고 생각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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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