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흐린 하늘…남부는 다시 비

  • 3년 전
◀ 기상캐스터 ▶

8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 볕이 들기는 했지만 구름의 양은 꽤 많았는데요.

휴일인 내일은 하늘빛이 더더욱 흐려지겠고요.

낮 기온도 서울 등 중부 지방의 경우 2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한편 아침까지 남해안 지방에 많은 비를 뿌린 가을장마 전선은 남해상으로 물러갔는데요.

지금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만들어진 약한 비구름이 충청과 호남 곳곳에 영향을 주는 모습입니다.

비는 차츰 그 밖의 남부 지방으로도 확대되겠는데요.

특히 고온 다습한 공기가 다량 유입되는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겠습니다.

벼락을 동반해서 한꺼번에 30mm 이상씩 쏟아질 수 있겠고요.

그 밖에 남부와 충청 남부에는 5에서 30mm,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지방에는 살짝 스치는 정도에 그치겠습니다.

## 광고 ##내일 전국의 하늘 종일 흐리겠고 남쪽의 비는 밤에 잠깐 그치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22도 등 오늘 아침과 비슷한 정도로 선선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25도, 대전 26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또다시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월요일에는 충청과 남부 지방에서 다시 비가 시작되겠고요.

이후로도 비구름은 주 중후반까지 주기적으로 지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