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오마이스, 밤 남해안 상륙…전국 비바람

  • 3년 전
[날씨] 태풍 오마이스, 밤 남해안 상륙…전국 비바람

[앵커]

북상 중인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자정 무렵 남해안에 상륙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 중입니다.

지금은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어서, 서울은 아직 태풍이 크게 실감 나진 않는데요.

하늘이 흐리기만 한데요.

낮부턴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태풍 '오마이스'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부 서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인데요.

예상대로라면 오늘 밤 9시 제주를 지나서 자정 무렵에 남해안에 상륙하겠습니다.

내일 새벽 3시 무렵엔 부산과 대구 부근까지 올라오겠습니다.

이에 따라 아침에 제주해상을 시작으로 오후엔 제주내륙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지겠고요.

저녁엔 광주와 부산을 비롯한 남부 내륙도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중부 곳곳으론 호우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내일까지 남해안과 제주 산지에 많게는 40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오후부턴 빗줄기가 굵어져서 시간당 무려 70mm 이상으로 강하게 퍼붓겠습니다.

그 외 남부에도 최고 300mm, 중부지방에도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고요.

시간당 50mm 안팎으로 세차게 쏟아지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와 남부에 순간적으로 시속 100km가 넘는 강풍이 불겠고요.

중부지방도 시속 70k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안전사고 유의하시고요.

아직 태풍 대비 못 하셨다면 서둘러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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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