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1,770명…거리두기 연장 무게

  • 3년 전
어젯밤 9시까지 1,770명…거리두기 연장 무게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젯밤 9시까지 1천700여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전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지만 확산세는 여전한데요.

오늘 발표되는 현행 거리두기도 다시 연장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7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그제 같은 시간에 확인된 1,995명보다 225명 줄어든 수치로, 일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과 비교해도 81명 적습니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556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1,111명, 비수도권에서 659명이 집계됐습니다.

이번에도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오후 9시 이후 추가로 확인된 인원까지 포함하면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적게는 1,900명대 중후반, 많게는 2,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발표된 최종 신규 확진자는 2,152명이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7일부터 40일 넘게 매일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직장과 목욕탕, 어린이집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 강남구 직장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11명, 부산 연제구 목욕탕 관련 20명, 울산 어린이집 관련 14명 등의 신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만큼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가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늘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종 확정된 뒤에 발표됩니다.

현행 거리두기 연장 분위기 속에서도 백신 접종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문제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어제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향후 일정 시점에 인센티브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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