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백신 구해드릴까요?" 정부 상대 사기 기승

  • 3년 전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필사적인 각국 정부를 대상으로 한 국제 백신 사기 시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최근 프랑스와 캐나다, 브라질 등 여러 정부와 접촉한 사기단이 화이자나 얀센 등의 백신 제조사들과 구매계약을 중개해주겠다면서 접근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사기단은 거래에 수백만 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백신 사기단에 소속된 인원은 70여 명에 달한다면서 백신 판매 사기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현재까지 실제 사기단에 돈을 넘긴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같은 사기 시도가 잇따르자 제약사들은 대리인을 통해 백신을 판매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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