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대형마트 집단감염…방문객도 6명 확진

  • 3년 전
구로 대형마트 집단감염…방문객도 6명 확진

[앵커]

서울 구로의 한 대형마트 관련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방문객도 6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대형마트와 같이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을 방문할 때 개인 방역 더욱 신경 써야겠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 일찍부터 검사소를 찾은 사람들로 대기줄이 만들어졌습니다.

인근 대형마트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은 사람들입니다.

최초 확진자인 마트 직원은 지난 6일 감염됐는데, 현재 관련 확진자는 두 자릿수로 늘어났습니다.

이들 중 마트 방문객의 수가 가장 많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직원이 근무한 일주일간 해당 마트를 찾은 방문객은 4만여 명.

구로구는 이들 모두에게 진단검사 권고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아무래도 불안하죠. 불안하고. 직원들도 다 불안해하니까. 그래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바로 선별검사소에 검사하러 나옵니다."

확진자가 나온 대형마트 앞입니다.

해당 마트는 문을 임시로 닫았다가 지난 9일 영업을 재개하면서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장은 물론 직원 식당에도 발열 체크기, 비말차단용 가림막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형마트와 같은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QR코드 인증과 안심콜 등 출입명부 작성은 필수입니다.

뿐만 아니라 비말 차단에 효과적인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닐장갑 사용 등 개인 방역에 신경 써줄 것을 방역당국은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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