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핏' 간접 영향 강원 침수 피해 잇따라

  • 3년 전
◀ 앵커 ▶

제9호 태풍 루핏의 간접 영향으로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린 강원 동해안에는 한때 시간당 65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폭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밤까지 강풍이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웅 기잡니다.

◀ 리포트 ▶

시내 중심지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차량들이 물을 가르며 도로를 빠져나갑니다.

주민이 막힌 배수로를 뚫어보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다른 도로에서는 차가 물 속에 잠겨 움직이지 못합니다.

어제 낮 강원 영동지역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65mm의 장대비가 퍼부었습니다.

건설 공사장에서 토사가 유출되면서 인근 도로는 진흙뻘로 뒤덮였고, 흙탕물이 개천처럼 흘렀습니다.

주택과 상가 등에서 30건의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호우경보가 발효중인 강릉과 속초, 고성에는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

기상청은 오늘 아침까지도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 광고 ##또, 밤까지 강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바다에는 폭풍해일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높게 일고 있습니다.

피서 절정기를 맞은 가운데, 바다나 계곡, 하천을 찾은 피서객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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