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반이 한강 선상카페 덮치자 드러난 '노마스크 루프탑 파티' / YTN

  • 3년 전
서울시 등 4개기관 합동단속…’노마스크 루프탑 파티’ 적발
"손님 20여 명 과태료·카페 변칙운영 업주 형사처벌"
지난 금요일 밤 8∼12시 79개 업소 합동 단속 실시


4차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을 어긴 채 유흥을 즐긴 손님과 업주가 끊이질 않습니다.

지난 주말 밤 기습점검을 벌였더니 마스크도 안 쓰고 루프탑 파티를 벌인 한강 선상카페와 몰래 심야 영업을 하던 노래방이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금요일 밤, 서울 압구정동의 한강 선상카페.

SNS에서 올린 파티 영상과 카페의 DM을 통해 예약한 손님들의 '루프탑 파티'가 한창입니다.

마스크도 제대로 안 쓰고 춤추는가 하면 3명 이상 모인 파티 테이블도 있습니다.

서울시와 자치구, 경찰, 소방서 등의 합동단속반이 들이닥쳤습니다.

그제야 음악이 꺼지고, 카페 관계자들이 손님들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단속반은 3인 이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손님 20여 명에게는 과태료를, 일반음식점인 업소를 클럽처럼 운영한 업주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형사처벌할 예정입니다.

밤 10시 이후에 문을 잠그고 몰래 영업하던 중랑구 면목동의 한 노래연습장도 적발됐습니다.

중랑구는 손님과 업주 등 12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하고 행정처분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와 자치구, 경찰, 소방서 등이 지난 금요일 밤 8시에서 12시까지 79개 업소를 합동 단속한 결과입니다.

서울시는 단속에 앞서 제보를 토대로 이들 업소에서 잠복 근무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시민 제보, 유관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방역수칙 위반 단속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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