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버리고 비정규직 된 보좌관, 그가 의원실 온 이유 [국출중]하

  • 3년 전
 유정주 의원실의 명함에는 ‘문화예술, 햇살가득’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사각지대가 많은 문화예술계에 따뜻한 햇볕이 가득 비추게 하겠다는 의원실의 슬로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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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이라는 게 바로 명확하게 현실을 담을 순 없더라고요”
  “상생은 불공정에 대한 이야기죠. 프리랜서와 제작사, 플랫폼 모두가 수평적 관계 안에서 같이 상생해야죠.” (유정주 의원 / 더불어민주당)
 
정규직을 버리고 비정규직 국회 보좌진을 선택한 정재우 보좌관에게 ‘상생’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예술인들의 공정한 유통환경과 사회적 안전망을 만든 의원님으로 기억되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의원실에 온 이유도 그 이유기 때문에. 유정주 의원님 하면 ‘공정한 유통 환경을 만든 분’으로 연결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정재우 보좌관 / 유정주 의원실)
작년 12월, 예술인 고용보험이 시행됐다. 유정주 의원은 예술인 고용보험의 가입기준에서 ‘소득합산제’를 강조했다. 건별 소득 50만 원에서 합산소득 50만 원으로 가입기준을 낮춘 것이다.
“기존에는 한 건당 일정 금액 이상이 되어야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어요. 그럴 경우에 사실 가입 가능한 예술인은 절반도 되지 않았죠. 이래서는 안 된다. 다 건으로 해야 하고 합산해야 한다고 말했죠. 문턱을 낮춘 거죠. 아직 매우 부끄러워요. 법이라는 게 바로 명확하게 현실을 담을 순 없더라고요.” (유정주 의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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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자 방에 격리된 것 같았어요"
  유 의원도 코로나의 위험을 피해 갈 수 없었다. 초선...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110772?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