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 편해요"…지자체 예방접종센터 '활기'

  • 3년 전
"가깝고 편해요"…지자체 예방접종센터 '활기'

[앵커]

코로나 4차 대유행 속에 일선 지자체들은 백신의 효율적 접종을 위해 예방접종센터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백신 접종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저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 예방접종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다시 많은 시민들이 센터를 찾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사전에 예약한 시간이 적혀 있는 목걸이를 차고, 조금은 떨리는 표정으로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운정 예방접종센터는 코로나19 백신의 효율적인 접종을 위해 어제(14일)부터 운영되고 있는데요.

오늘(15일)은 교육 및 보육 종사자와 운수업 종사자 등을 포함해 270여 명이 찾아올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이야기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학원 종사자는 의무적으로 학생들을 만나고 하니까 맞으라고 해서…아무래도 아이들과 접할 때 마음의 안정을 가지고…"

"(백신) 맞기 전에 아프고 여러 증상이 있다고 해서 인터넷에 검색도 해봤는데 맞고 나니까 아무런 증상 없이 넘어가는…"

[앵커]

예방접종센터에서는 각 지역별 상황을 고려한 자율접종도 실시하고 있다고 하죠,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재확산하면서 백신 접종 속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자체별 특성과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 등을 두루 고려한 지역별 자율방역 필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에서는 예방접종센터를 확충해 13일부터 지자체 자율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의 편의와 접종률 향상을 위해서 운정 지역에도 추가적으로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집중적으로 방역에 협조해 주셔서 민간 확진율을 떨어뜨리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생각…"

상반기 미접종자와 30세 미만 필수인력에 더해, 대면접촉이 많은 운수업 종사자나 학원 종사자 등 34만 명이 백신을 맞습니다.

이처럼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며 접종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이달 말부터 하반기 대규모 1차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센터를 찾는 사람들은 당분간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파주시 운정 예방접종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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