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99.7% 백신 미접종" / YTN

  • 3년 전
델타 변이 감염이 절반을 넘은 미국에서 신규 감염자 거의 전부가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에서도 델타 변이 확산으로 봉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의 절반 이상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입니다.

이들 신규 감염자 가운데 거의 전부인 99.7%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목표 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지난 7일) :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미국인들은 델타 변이를 포함해 높은 수준의 보호를 받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봉쇄령이 내려진 호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여기에다 올해 첫 사망 사례까지 나와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 NSW주 총리 : 16일까지 내려진 봉쇄령도 지금 상황에서 봤을 때 해제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하루 750명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2만5천여 명으로 17일째 2만 명을 넘고 있습니다.

두 차례 백신 접종을 마친 러시아 국민은 10%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더딘 백신 접종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YTN 한영규 (ykh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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