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흐리고 내륙 폭염…새벽까지 요란한 소나기

  • 3년 전
[날씨] 흐리고 내륙 폭염…새벽까지 요란한 소나기

조금만 걸어도 땀이 삐질 흐릅니다.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몸은 더 처지는데요.

불쾌감 심한 날씨 속에 통풍이 잘되는 옷차림 하는 게 좋겠습니다.

장맛비는 잦아들었지만 계속해서 호우에 대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낮 들어 기온이 크게 오르며 대기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소나기입니다.

소나기의 특성상 비구름대가 좁고 강하게 발달할 텐데요.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5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는 상태이고요.

취약시간대에 국지적인 호우가 또 예보된 만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후텁지근합니다.

오후 들어 많은 곳들의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섰습니다.

현지 기온 서울은 29.1도, 춘천은 31.6도, 충주는 29.2도를 보이고 있고요.

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2~4도가량 더 높습니다.

다음 주는 비 대신 폭염이 기세를 올리겠습니다.

서울의 한낮기온 34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덥겠고요.

밤에도 더위가 물러가지 않으며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