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최고 200㎜ 호우…내일 다시 전국 장맛비

  • 3년 전
[날씨] 남부 최고 200㎜ 호우…내일 다시 전국 장맛비

[앵커]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전국에서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지금 서울을 비롯해서 중부지방은 비가 쉬어가고 있는데요.

남부지방의 상황은 다릅니다.

장마전선이 남해안에 걸쳐있고요.

현재 남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남과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갈수록 확대되는 가운데, 시간당 30mm 안팎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특히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인 경남지역은 시간당 최고 6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어제부터 해남 370mm, 진도 329mm, 여수 154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남부지방에 많게는 200mm 이상의 호우가 더 쏟아지겠고요.

충청과 경북 북부, 제주 산지에 최고 60mm, 강원 남부는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부턴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

정체전선이 계속해 오르내리면서 이번 주 내내 비가 오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라, 축대 붕괴, 산사태 가능성까지 있고요.

남해안은 만조 시기까지 겹쳐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도 우려됩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더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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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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