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침대 축구 통제 불가능...우리가 잘하는 수밖에" / YTN

  • 3년 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이른바 '침대 축구'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벤투 감독이 대응할 방법은 좋은 경기력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어제(5일) 기자회견에서 이란과 아랍에미리트, 이라크와 시리아, 레바논 등 중동 다섯 나라는 실력이 엇비슷해 어려운 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차 예선에서도 시간을 끄는 '침대 축구'를 경험했지만, 좋은 경기를 하는 것 외에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우리가 최근 10년간 이기지 못한 톱시드 이란에 대해, 조직력과 개인기, 피지컬이 뛰어나지만 넘지 못할 팀은 아니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는 9월 이라크와 홈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10경기를 치릅니다.

벤투 감독의 각오, 들어보시죠.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침대 축구'는 경기 규칙이 바뀌지 않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농구는 실제 경기 시간을 딱딱 끊어서 플레이하잖아요. 축구가 그렇게 하지 않는 이상 시간 끌기 문제는 계속 이어질 겁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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