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까지 제주·남해안 호우…이번 주 내내 장맛비

[날씨] 내일까지 제주·남해안 호우…이번 주 내내 장맛비

[앵커]

내륙의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일까지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 중반부터는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현재는 비구름이 중부지방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습니다.

강한 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은 일시적으로 남하하면서 현재는 남해상에 위치한 상태인데요.

내일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중부지방으로는 계속해서 부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 북부로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고요.

장마 정체전선이 북상하는 내일은 낮에는 전남과 경남, 밤부터는 충청 이남 지역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내일까지 제주에 최대 150mm, 남해안으로는 10~50mm, 그 밖의 지역으로는 최대 20mm입니다.

비와 함께 해안가로는 강한 바람이 동반될 거로 보여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1도, 청주 22도, 창원 21도로 오늘과 비슷하게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한낮기온은 서울 28도, 전주 29도, 대구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오늘보다 기온이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현재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계속해서 최신 기상정보를 잘 확인해주시고, 비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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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