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까지 내륙 소나기…내일 30도 안팎 낮더위

  • 3년 전
[날씨] 밤까지 내륙 소나기…내일 30도 안팎 낮더위

지역별로, 좁게는 동네별로 하늘빛이 다릅니다.

지금 서울은 맑은 하늘 드러나 있는 반면에 강원도에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밤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언제든 소나기가 다시 쏟아질 수 있는 만큼 우산을 항상 챙겨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은 점점 맑은 하늘 드러날 텐데 낮 더위가 심하겠습니다.

햇볕이 따갑겠고, 최고 기온은 30도를 넘어서는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31도가 예상되고요.

담양군은 32도가 예상되는데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폭염특보 기준 온도인 33도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찬 공기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오늘보다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현저히 줄긴 할 텐데요.

그럼에도 내일 오후 들어 경기 동부와 강원도 곳곳에는 최대 50mm의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날이 습하다 보니 밤사이 안개가 짙어지겠습니다.

특히 충남과 호남, 영남 서부 내륙은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그 밖의 내륙지역도 평소보다 시야 확보가 어렵겠습니다.

올 장마는 결국 7월로 넘어갑니다.

39년 만에 가장 늦게 시작되는 건데요.

금요일 밤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주말이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후 정체전선이 오르락내리락하며 비를 뿌릴 텐데 아직은 변동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