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로 코로나 블루 치유"…피카소 특별 전시회

  • 3년 전
"미술로 코로나 블루 치유"…피카소 특별 전시회

[앵커]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졌던 문화, 예술 행사들이 조금씩 문을 열고 있습니다.

주말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들어있어서 실내 전시회로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이곳에서는 코로나 블루를 떨쳐줄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데요.

바로 현대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 특별 기념 전시회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피카소 탄생 140주년이자 48주기를 맞아 기획됐습니다.

3년이란 시간을 들인 프로젝트로 피카소의 걸작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의 국립피카소미술관에서 유화와 판화 등 110여 점의 작품을 서울로 공수해 왔는데요.

작품 평가액만 모두 2조원에 달해 역대 전시 가운데 최고 규모의 수준입니다.

특히, '한국에서의 학살'이란 작품은 세상에 선보인지 7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전시됐는데요.

한국이라는 국호가 미술 대가의 제목에 쓰인 유일한 그림으로 평가받는 만큼 역사적인 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피카소의 20대 청년시절부터 예술적 작업이 왕성했던 80대 만년까지의 작품을 둘러보며 그림에 빠져드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한데요.

이곳 전시회에선,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요.

동시 입장 인원도 제한됩니다.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고 유익한 주말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연합뉴스TV 한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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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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