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백신 접종자에 첫 격리 면제...중국은 그대로 3주 격리 / YTN

  • 3년 전
다음 달부터는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입국을 하면 2주간의 격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중국산 백신을 맞은 사람도 격리가 면제되는데, 정작 중국에서는 자국산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도 여전히 3주간의 격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중국 베이징 전화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한 입국자들에 대한 격리 면제 정책이 발표됐는데, 세계보건기구가 승인한 백신만 해당하는 거죠?

[기자]
지난 일요일에 우리 정부가 발표한 조건을 보면 세계보건기구의 긴급 승인을 받은 백신을 접종한 사람만이 입국 시 격리 면제가 될 수 있습니다.

화이자,얀센,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등이 해당이 되고, 중국 제약사인 시노팜과 시노백이 만든 백신을 맞아도 2주간의 격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단, 각 백신마다 접종 권장 횟수를 모두 맞은 뒤 2주가 지나야 하고, 격리 면제 조치의 시작일도 다음 달 1일부터입니다.

또 방문 목적이 중요한 사업상 목적, 학술 공익 적 목적, 인도적 목적, 직계가족 방문 등인 경우 에만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산 백신을 접종했을 때 격리를 완전히 면제해 주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처음입니까?

[기자]
중국 관변 매체가 그렇게 보도를 했습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 신문은 한국이 중국산 백신 접종자에게 의무 격리를 면제한 첫 번째 국가라고 보도했습니다.

태국도 중국산 백신을 맞으면 격리를 1주일로 줄 여주기는 하는데, 격리가 의무인 나라 가운데 완전 면제를 하는 나라는 한국이 처음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이런 조치는 중국산 백신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환영했습니다.

또 이번 조치가 세계 여러 지역에서 추진하는 백신의 상호 인증을 위해서도 좋은 진전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정작 자국산 백신을 맞았어도 입국 할 때 3주를 격리해야 한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

[기자]
중국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3주간의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곳 베이징을 예를 들면, 입국자들이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버스에 태워 호텔이나 연수원 같은 별도의 시설로 이동시킨 뒤 3주 격리가 끝나야 내보내 줍니다.

중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똑같이 적용되고, 중국산 백신을 포함해 어떤 백신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격리를 면제해주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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