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주말새 주요 당직 인선…수석대변인 황보승희

  • 3년 전
이준석, 주말새 주요 당직 인선…수석대변인 황보승희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대표가, 휴일인 오늘도 새 지도부 진용을 갖추기 위한 당직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방현덕 기잡니다.

[기자]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준석 신임 대표는 황보승희 의원을 수석대변인으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 중구·영도구가 지역구인 초선 의원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공약한 대변인 토론배틀 등을 준비하기 위해 수석대변인을 서둘러 인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게 당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인데요.

이 대표는 현재 4선 권성동, 권영세 의원 등 중진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책위의장으로는 3선 김도읍 의원 등이, 당대표 비서실장으로는 초선 서범수 의원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 역시 원내에서 찾고 있는데요.

초선 윤희숙, 이영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립니다.

현 지상욱 원장이 유임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홍보본부장 역시 김수민 전 의원이 유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대표 몫인 지명직 최고위원으로는 '여성 전문직'을 낙점할 예정인데요.

선거 일정 일부를 함께 했던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이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이 거론됩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별다른 일정 없이 자택에서 인선 작업을 하며 이른바 '이준석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월요일 대전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하는 것으로 첫 공개 행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30대, 0선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102석 제1야당을 장악하는 것과 함께, 다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당 내외 범야권 유력 주자를 하나로 모으는 과제를 마주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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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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