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원투표 시작날부터 ‘진흙탕’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종석 앵커]
이두아 변호사님. 오늘 꽤 국민의힘 내부에서 논란이 됐던 것부터 먼저 만나보면. 실제로 이 당원 명부 유출 건이 왜 이렇게 두 사람이 싸우냐. 일부 문자 메시지가 이준석 위험하다는 문자 메시지가 당원들 통해서 전파되니까 이준석 후보는 이걸 특정 후보가 뿌린 거 아니냐. 뭐 이런 해석까지 조금 나오고 있더라고요.

[이두아 변호사]
사실 당내 경선은 항상 당원 명부 갖고 여러 가지 얘기가 있어요. 총선 경선을 하든, 이렇게 전당대회 경선을 하든 원래는 중앙당에서 정해진 걸 주게 되는데 그 부분이 유출이 되거나 아니면 정해진 거 이외의 명단을 받았다거나 하면 상대방이 서로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건데요. 그런데 답을 정해놓고 알고 시작하는 거랑 똑같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그런데. 사실 저도 이 문자를 받았어요. 저도 이 문자를 받고 저는 오전에 투표를 했는데 이게 어제인가 온 것 같은데 문자를 받고 이걸 들어갈 필요가 있겠나. 제목을 보니까 이준석은 왜, 이준석은 뭐. 이렇게 있어서 내용이 뻔할 거 같아서 이런 걸 볼 필요가 있겠냐 하고 안 봤거든요.

그런데 워낙 이렇게 화제가 돼서 그래서 오늘인가, 어젯밤인지 오늘인지 기억이 안 나지만 한번 들어가 보려고 문자메시지 안에 들어가서 링크를 눌렀어요. 눌렀더니 링크가 연결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내용은 뭔지 알 수가 없어요, 저도. 내용이 뭔지 알 수 없는데 사실 이게 당내 경선에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예민한 일인데 그런데 이번에는 당내 경선이 당내 경선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너무 국민적인 관심사가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 과거에는 이렇게 밖에까지 알려지지 않고 나갈 수 있는 문제인데. 이번에는 이렇게 외부까지 알려지고 더 여기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된 것 같은데요. 이게 만약에 유출이 되고, 불법 유출이 되고 이런 거라면 이런 폐해는 고쳐져야 될 게 명백한데 너무 양쪽 다, 양쪽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투표를 하고 있는 과정이어서 예민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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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