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수업 확대가 최선"…수도권 중학교도 등교 확대

  • 3년 전
"등교수업 확대가 최선"…수도권 중학교도 등교 확대

[앵커]

코로나 장기화로 불거진 학습결손과 정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으로 교육부는 등교수업 확대를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2학기 전면 등교 준비에 앞서 오는 14일부턴 수도권 중학교도 더 많이 등교수업을 할 수 있도록 밀집도 기준을 조정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여파는 등교수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줬습니다.

지난해 전국 초중고의 등교 일수는 평소보다 약 50% 감소한 수준입니다.

원격수업이 병행되곤 있지만,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로 드러났듯 학습과 정서 결손을 보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게 교육부의 판단입니다.

"등교 수업 확대는 학습 결손, 정서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추세이며 교육 회복, 학교 일상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이에 2학기 전면 등교 준비를 앞두고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등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의 학교 밀집도 기준을 3분의 2로 상향 조정합니다.

이렇게 되면 등교율이 특히 낮은 수도권 중학생들도 학교에 좀 더 자주 갈 수 있게 됩니다.

직업계고등학교의 경우엔 방역조치 강화를 전제로 거리두기 2단계에 전면 등교도 가능해집니다.

학생들의 정서·사회성 회복 등을 돕기 위한 '교육회복 추진위원회'도 구성해 이달 말까지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등교 확대를 위한 준비로 전체 교직원과 고3 수험생에 대한 백신접종을 여름방학 전까지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협의 중이며, 과밀학급 문제는 학교 여건과 교원 수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선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