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만에 700명대 확진…백신 접종률 7.7%

  • 3년 전
12일 만에 700명대 확진…백신 접종률 7.7%

[앵커]

연일 500명대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7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12일 만인데요.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인데, 지금까지 전체 인구의 7.7%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5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7명입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500명대였고, 그 규모도 줄어드는 추세였습니다.

하지만 전국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가 684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60명, 경기 184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 463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이외에도 대구 30명, 강원 25명, 부산 21명, 광주 20명 등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는 건 일상 속 감염과 함께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구의 한 유흥업소와 관련해선 종사자와 이용자 등 24명이 추가 감염돼 모두 20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대전 대덕구의 유흥시설에서도 17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자는 하루 새 7만7천여 명 늘어 39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7.7%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겁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9만1천여 명 늘어난 194만여 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이 의심돼 새로 신고한 경우는 937건, 누적 2만5천여 건입니다.

이중 사망 신고 사례는 신규 12건을 포함해 누적 165건으로, 당국이 백신과의 인과성을 조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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