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멸종 따오기, 42년 만에 야생 부화 성공 / YTN

  • 3년 전
천연기념물인 따오기가 우리나라에서 멸종한 지 42년 만에 자연에서 태어났습니다.

문화재청은 2년 전 경남 창녕군 우포늪 일대에 방사된 따오기 두 쌍이 지난 26일과 28일 각각 부화에 성공해 새끼 두 마리가 태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부모 품에서 자라고 있는 새끼 따오기는 오는 6월쯤 둥지를 떠나 우포늪 하늘을 날 것으로 문화재청은 예상했습니다.

따오기는 포획과 서식지 훼손으로 1979년 비무장지대에서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멸종됐습니다.

정부는 2008년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에서 따오기 4마리를 들여와 증식한 뒤 2019년부터 80마리를 방사했고, 현재 50마리가 야생에 생존해 있습니다.

다음 달 6일 세 번째 야생 방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은 이번 따오기 야생 부화 성공은 우수한 개체 선별 방사에 자연성 회복에 초점을 맞춘 서식지 조성,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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