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대훈 등 도쿄 선수단, 화이자 백신 '첫 접종' / YTN

  • 3년 전
도쿄올림픽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단이 오늘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애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예정이었던 올림픽 선수단은 30세 미만의 백신 접종이 금지되면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됐습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 '태권도 아이돌' 이대훈 선수 등 100명이 잠시 뒤 1차 접종을 시작하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은지 기자!

올림픽 준비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선수단 백신 접종은 처음이죠?

[기자]
도쿄올림픽 개막이 딱 85일 남은 오늘, 우리 선수단이 드디어 백신을 맞습니다.

잠시 뒤 오후 4시부터 국립중앙의료원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백신마다 접종 주기가 다르죠, 대회가 임박한 상황에서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접종 간격이 3주로 짧은 '화이자'를 선택했습니다.

오늘은 유도와 탁구, 배구와 산악, 태권도와 역도 종목의 백 명이 주사를 맞습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 태권 아이돌 이대훈, 유도 은메달리스트 안바울 선수 등이 잠시 뒤 이곳을 찾습니다.

선수들도, 통상적인 절차대로 예진을 거쳐서 주사를 맞고, 혹시 이상 반응이 있는지 15분 정도 대기하게 됩니다.

오늘 예방접종 현장에는, 방역 지침에 따라 취재진도 13명으로 제한되는데요,

저도 직접 들어가서 접종 모습 보고, 선수들의 간단한 소감과 올림픽 각오도 들어볼 계획입니다.


오늘 맞는 백 명 외에 나머지 선수단 접종 계획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맞는 100명이 첫 단추고요, 내일과 5월 3일, 또 4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다른 종목 선수들도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사실 도쿄올림픽, 도쿄패럴림픽과 관련해서 질병청에 예방접종을 신청한 인원은 모두 9백31명인데요,

이 가운데 선수와 지도자, 30세 미만, 그러니까 1992년 이후 출생자 5백98명만 화이자를 접종합니다.

체육회 임직원이나 지원팀, 협력사 관계자 등 3백33명은 다음 달 중순쯤 서울아산병원과 진천성모병원으로 나눠 아스트라제네카를 주사합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코로나19 때문에 '꿈의 무대' 올림픽이 일 년 미뤄져서 마음고생도 많았고, 지금도 불안해하고 있죠.

실제 레슬링 대규모 집단감염을 비롯해, 국제대회에서 확진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백신 맞고 홀가분하게 100% 기량을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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