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형수 욕설 공개설’에…정세균 측 “명백한 허위”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4월 2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장예찬 평론가님, 이 얘기가 불거진 지가 며칠 됐는데요.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 위해서 이 사건의 발단, 의혹의 발단이 어떻게 됐는지부터 소개를 좀 해주실까요?

[장예찬 시사평론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요. 출연한 정치평론가가 지금 정세균 전 총리와 이재명 지사의 갈등이 조금씩 수면 위로 나타나고 있잖아요. 실제로 정세균 전 총리가 이재명 지사 겨냥하면서 중대본 회의 잘 안 와서 백신 수급 상황 모른다. 이건 제가 봤을 때 굉장히 강도 높은 비판이었거든요. 이런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다 보면 정세균 전 총리 측에서 이재명 전 지사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는 가족 간의 통화내용, 과거의 형수와 통화를 하면서 비속어, 욕설을 썼던 그 통화 내용. 우리는 모릅니다. 들어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그걸 공개하는 방향까지도 고려하고 있지 않겠느냐. 이런 식의 이야기를 전한 겁니다.

그러자 정세균 전 총리 측에서는 그 발언을 한 정치평론가 우리 주변인들, 캠프가 있으면 측근들, 누구도 소통한 적이 없다. 전혀 사실무근이다. 여기에 대해서 해당 방송 관계자와 평론가가 사과를 해라. 이건 너무 나간 발언이었다. 이렇게 반론을 한 상태입니다.

어쨌거나 정세균 전 총리 측에서 이렇게 반론을 했다면 이 정도 문제, 예를 들면 이 문제가 만약 사실이라면 소위 말하는 친문 진영이라고 할 수 있는 정세균 전 총리도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총리 출신으로서 친문진영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잖아요. 친문진영과 이재명 지사 측의 갈등이 지나치게 심화되어서 과거에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에 정동영 당시 전 의원이 대선후보로 나왔을 때처럼 당이 거의 쪼개질 수준의 갈등으로 불거질 수 있는데요. 거기까지 갈 것은 아니다.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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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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