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분석과 달랐다, '이여자'가 말하는 여당 외면 이유[영상]

  • 3년 전
 
#더불어민주당 투표자 이모(25)씨 

"차악을 선택한 거죠."
#국민의힘 투표자 하모(27)씨  
"민주당이 더 위선적으로 보였어요." 
#여성의당 투표자 임모(25)씨
"(민주당이) 페미니즘 탓하는 건 염치없는 것 같아요." 
 
1번(민주당), 2번(국민의힘), 11번(여성의당). 지난 7일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 세 20대 여성은 서로 다른 정당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뉘앙스가 묘하게 비슷합니다. 여당인 민주당에 대한 평가가 박한 건데요.
 
이번 선거의 승자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였습니다. 그런데 오 시장만큼 주목을 받은 게 바로 20대 유권자입니다. 특히 '이남자(20대 남성)' 또는 '이대남'의 몰표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지상파 방송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남성의 72.5%가 오 시장에 표를 던졌습니다. 60대 이상 유권자와 비슷한 수치입니다.
 
'이여자(20대 여성)'는 좀 달랐습니다. 44%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 40.9%가 오 시장으로 팽팽했습니다. 같은 세대인데도 표심은 갈라진 겁니다.
선거 후, 이남자의 '분노 투표'에 대한 해석들이 쏟아졌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슈, 부동산 문제 등과 함께 여성 우대에 따른 '역차별'이 꼽혔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페미니즘’과 '성 평등 정책'이 패인이라는 말이 나왔는데요. 놀란 여야는 앞다퉈 이들을 끌어당기기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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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4283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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