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죄수도 아니고…너무한 군 식단

  • 3년 전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요금 군인들, 휴가를 다녀오면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예외 없이 격리 조치되는데요.

그런데 이 장병들에게 부실해도 너무 부실한 식사가 제공돼 논란이라고 합니다.

이슈톡 첫 번째 키워드는 ""감방과 뭐가 달라" 부실한 군 식단"입니다.

휴가 뒤 의무 격리된 51사단 예하 여단 병사가 올린 식단 사진입니다.

쌀밥과 오이 장아찌, 김치, 닭볶음이 전부입니다.

성인 한 끼 식사로는 턱 없이 부족해 보이는데요.

이 병사는 "휴대전화 반납에 TV도 없고, 밥은 이런데 감방과 뭐가 다르냐", "휴가 다녀온 게 죄냐"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런데 이 게시글에 잇따라 달린 다른 장병들의 식단 사진 충격적입니다.

반찬이 달랑 두 개인 식단 사진 게시자는 "그 정도면 감사히 먹자"라며 자조 섞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새우볶음밥에 새우가 아예 없었다", "햄버거 빵이 모자라 취사병이 반으로 가른 뒤 줬다" 등의 하소연도 잇따랐습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국방비가 다 어디로 가냐", "군인들 밥을 아끼냐", "범죄자 밥이 더 잘 나오는 나라"라며 분노했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군 당국은 "부대에서 부식을 부족하게 수령해 급식한 사례가 있었다"며, "시스템을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