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우승 노리는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변수는 체력과 실전 감각

  • 3년 전
[프로배구] 우승 노리는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변수는 체력과 실전 감각

[앵커]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면서 대한항공과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는데요.

체력과 실전 감각이 챔피언 결정전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OK금융그룹과의 플레이오프를 2경기 만에 끝내고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우리카드.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 한 나경복, 알렉스 쌍포를 앞세워 사상 첫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흘 휴식 시간을 확보했지만 빡빡한 일정으로 이틀 연속 경기를 치렀기에 체력이 변수입니다.

"선수들 체력부터 점검하고요, 개개인 미팅을 통해서 챔프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심리쪽으로 많이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규리그 1위팀 대한항공는 올 시즌을 창단 첫 통합 우승의 적기로 보고 있습니다.

정지석과 곽승석의 레프트진이 공수 양면으로 완성도가 높고, 시즌 중 합류한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는 팀 적응을 끝마쳤습니다.

하지만 지난 1일 이후 경기를 치르지 않아 실전 감각이 부족합니다.

최근 10번의 시즌 중 정규시즌 1위팀이 통합우승을 차지한 것보다 실전 감각을 유지해온 도전자의 반란이 성공한 적이 더 많았습니다.

"우리는 올 시즌에서 제일 중요한 챔프전에 집중해야 합니다. 휴식은 좀 취하겠지만 다시 감각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오는 1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치러집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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