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투표율 9% 돌파…전국 100만명 '선택'

  • 3년 전
재보선 투표율 9% 돌파…전국 100만명 '선택'

[앵커]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서울과 부산 등 전국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투표율은 얼마나 되는지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4·7 재·보궐선거의 본투표는 전국 3천459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 동시 시작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서울시장, 부산시장과 함께 기초단체장 2명,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9명을 뽑는 21개 지역에서 치러집니다.

투표율은 오전 10시 정각 기준으로 9%로 집계됐습니다.

총 100만여 명이 투표소를 찾아 권리를 행사한 겁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은 11.5%, 지난해 21대 총선 때 같은 시간 투표율은 11.4%로 이번보다 조금씩 높았는데요.

재보선인 오늘은 공휴일이 아닌 점이 투표율에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선거는 서울시장 선거와 부산시장 선거입니다.

두 도시의 유권자만 1천216만 명에 달하는데요.

우선,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은 10시까지 9.6%를 기록했습니다.

부산시장 선거 투표율은 8.6%입니다.

최종 투표율은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 진행된 사전투표율까지 합쳐서 산출되는데요.

사전투표를 포함한 전체 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발표됩니다.

전문가들은 전체 투표율이 50%를 밑돌면 조직세가 강한 민주당이 반대로 50%를 넘으면 그간의 여론조사처럼 국민의힘이 유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재보선 사전투표 투표율은 20.5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최종 투표율의 추이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이어집니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일반인이 투표를 마친 오후 8시 이후,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개표는 전국 55개 개표소에서 진행합니다.

당선자는 자정 전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투표소를 찾을 때는 반드시 사진이 부착된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또는 운전면허증을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또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촬영 후 SNS에 투표지 사진을 올리는 것은 금지돼 있는 만큼,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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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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