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뚫고 '한 표'…서울시민이 바라는 새 시장은?

  • 3년 전
빗길 뚫고 '한 표'…서울시민이 바라는 새 시장은?
[뉴스리뷰]

[앵커]

4·7 재보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에도 투표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꽤 많은 봄비가 내린 주말인데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서울 시민이 많았는데요.

다들 진정으로 시민을 위하는 새 시장이 선출되길 바랐습니다.

투표소 분위기, 정다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거리두기와 손 소독, 장갑 착용까지 '코로나 선거'는 이제 익숙한 그림이 됐습니다.

"작년에도 한 번 해봤고 해서…방역도 철저히 잘 하고 있는 것 같고요. 불편한 건 없었습니다."

사전투표 마지막날,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주말에도 빗길을 뚫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온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서울역에는 여행길, 고향길 열차를 타기 전 투표소로 향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지지하는 후보나 투표에 나선 이유는 저마다 달랐지만, 유권자들은 모두 진정으로 서울시민을 위해 일할 사람이 당선되기를 바랐습니다.

"공정한 시장이 됐으면 좋겠어요. 우리 서민들이 불이익 당하지 않는 그런…또 주민을 위해서, 시민을 위해서 일하는 그런 시장님 됐으면 좋겠어요."

"지금 경제가 너무 어렵잖아요. 첫째로 국민 경제를 생각하는 사람이 서울 시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뜨거운 열기 속 각자의 소망을 담은 한 표 한 표가 차곡히 쌓인 사전투표함은 봉인됐다가 오는 7일 본투표 마감 이후 개봉됩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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