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박형준, 첫날 사전투표 완료…이 시각 부산 투표소

  • 3년 전
김영춘·박형준, 첫날 사전투표 완료…이 시각 부산 투표소

[앵커]

사전투표 첫날 부산 보궐선거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이른 아침 투표를 완료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부산시 연제구에 있는 연산6동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부산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모두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습니다.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오전 9시를 조금 넘겨 아내와 아들과 함께 부산진구노인장애복지관 5층에 마련된 전포 제2사전투표소를 찾았습니다.

김 후보는 가족이 총출동해 투표함에 나란히 투표용지를 넣으며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도 비슷한 시각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선대총괄본부장과 해운대구청에 마련된 중1동 사전투표소를 방문했습니다.

박 후보는 해운대구청 인근 교차로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면서 청년들을 이끌고 투표장에 나타났습니다.

투표를 마친 후 두 후보는 모두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했습니다.

보궐선거인데다, 본투표일이 평일이라는 점을 강조한건데요.

하지만 두 후보가 바라보는 이번 선거의 의미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두 후보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위기의 부산을 다시 살리는 선거로 이번 부산시장 선거, 부산시민들의 꿈과 열망이 모이는 그런 선거로 치러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부산살리는 비전 말씀드리고 지지를 구하겠습니다"

"민심의 무서움을 견제받지 않는 권력에 분명히 표시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투표장에서의 한표가 대한민국을 바로잡고 부산을 살린다는 그런 대의에 입각해서 투표를 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오늘은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입니다.

부산 투표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부산시에는 총 206곳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됐습니다.

이번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선거인 수는 293만여명 정도인데요.

이 중 현재까지 사전투표자 수는 10만1천여명 수준입니다.

대략 정오를 기준으로 사전투표율은 3.46%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부산은 선거인수 중에 50대 이상이 절반 이상인 52%를 차지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재보궐선거가 있는 지역의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치러지는 선거라 투표소에서도 방역 수칙은 반드시 지키셔야 하는데요.

이곳에 도착하면 발열체크 먼저 받아야 하고요.

이상 증상이 없으면 손 소독 후 신분증을 제시하고, 비닐장갑을 착용한 상태로 투표하셔야 합니다.

부산은 오늘 정오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접어든 만큼, 각 투표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연산6동 사전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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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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