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패…KCC 정규리그 1위 확정

  • 3년 전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패…KCC 정규리그 1위 확정

[앵커]

남자프로농구 전주KCC가 5년 만이자 팀 통산 5번째 정규리그 1위에 올랐습니다.

경기가 없던 KCC는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DB에 지면서 남은 4경기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DB와 원정 경기에 나선 현대모비스는 두경민을 막지 못해 초반부터 끌려갔습니다.

2쿼터에는 리바운드 과정에서 팔꿈치로 김종규를 가격한 숀 롱이 U파울에 이어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전반을 34대 51로 뒤졌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신인 이우석이 분전했지만 후반에도 DB와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72대 80으로 졌습니다.

2위 현대모비스가 DB에 패하면서 경기가 없던 선두 KCC의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됐습니다.

현대모비스와의 격차가 세 경기 반으로 벌어지면서 KCC는 남은 네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5년 만이자 구단 통산 다섯 번째 정규리그 1위에 올랐습니다.

전창진 KCC 감독은 DB의 전신인 TG삼보와 동부, 그리고 부산 kt에 이어 KCC도 1위로 이끌어 KBL 최초로 3개 팀에서 정규리그 1위에 오른 감독이 됐습니다.

"아직까지는 담담하고요. 오늘(31일) 경기 잘 치르고 선수들하고 같이 많이 기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KCC의 정규리그 1위 시상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서울 삼성과의 경기 후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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