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2명 확진…백신 접종자 휴가 논의

  • 3년 전
482명 확진…백신 접종자 휴가 논의

[앵커]

그제 500명을 넘었던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오늘은 다시 4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확산세가 지속되는 영향으로 안심하기는 이른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82명입니다.

그제 한 달 여만에 500명대까지 확진자가 늘어난 뒤 다시 400명대로 소폭 줄어든 것인데요.

다만,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이 계속되는데다, 주말을 맞아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감염자는 462명입니다.

경기 150명, 서울 135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에서만 317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에선 송파구 교회와 관악구 직장 등 기존 집단감염에 이어 강남구에서는 직장을 중심으로 12명이 확진되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인천 남동구의 음식점에서도 22명이 새롭게 확진됐고, 경기 양평의 한 목욕탕에서도 11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많은 56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에서는 연제구의 노인복지센터에서 23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1,056명이 백신을 추가 접종 받아 현재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모두 79만3,858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8일) 백신 접종자들에게 휴가를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특히 젊은 층의 경우 체내 면역 반응이 활발해 접종 뒤 통증이나 발열 등의 이상반응 신고가 많았습니다.

정부는 관계 부처 합의 시 오늘 오후 열리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관련 내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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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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