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 들어 가장 따뜻…서쪽 초미세먼지 말썽
  • 3년 전
[날씨] 올 들어 가장 따뜻…서쪽 초미세먼지 말썽

[앵커]

날이 따뜻하지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 질이 나쁩니다.

주말인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먼지는 해소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여의도 윤중로에도 공식적으로 벚꽃이 개화했습니다.

지금 여의도에 나와 보니까 대부분의 나무에 봄꽃이 피어 있습니다.

일주일 후면 조금 더 활짝 핀 봄꽃들을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도 낮 동안 기온이 빠른 속도로 올라서 따뜻합니다.

현재 시각 서울 18.9도, 대전 21.6도로 평년 기온을 10도가량 크게 넘어섰고요.

남부지방은 광주 24.3도 등 대부분 25도 가까이 기온이 올라서 계절이 두 달 가량 앞섰습니다.

다만 대기가 정체되면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먼지가 쌓이고 있습니다.

1시간 전보다 공기 질 상황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중서부와 전북은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 유지하고 있고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남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건조함도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동쪽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졌습니다.

주말인 내일 먼지와 건조함을 해소해 줄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내일 오전에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되겠고요, 차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겠고요.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해서 요란하겠습니다.

비는 일요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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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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