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레이 北대사관 직원들 모두 철수…"무고한 국민 미국에 인도" 비난

  • 3년 전
주말레이 北대사관 직원들 모두 철수…"무고한 국민 미국에 인도" 비난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들이 21일 현지에서 철수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오전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이 탑승한 버스는 쿠알라룸푸르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김유성 북한 대사대리는 성명에서 "말레이시아가 무고한 우리 국민을 미국에 인도해 양국 관계의 근간을 송두리째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말레이시아 당국이 북한인 사업가 문철명을 자금세탁 등 혐의로 체포해 미국에 인도하자 북한은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했고, 말레이시아 정부도 여기에 맞서 북한 외교직원과 가족들에게 48시간 이내에 떠나라고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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