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중국 절임 배추 영상 논란...수입 김치 위생 문제없나? / YTN

배추 절이는 저 장면 많이들 놀라셨죠? 식사시간이면 대단히 죄송합니다.

결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서 중국산 절임배추 문제를 토의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저 영상은 옛날 것이기는 한데 2019년부터 중국에서는 저런 식으로 배추를 절이지 않는다, 전면금지되어 있다라는 게 일단 확인이 됐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중국이 얼마나 넓은데 당국의 눈을 피해서 또 엉뚱한 짓 벌이는 사람이 없다고 어떻게 보장하겠나 하는 문제가 있죠.

그런데 전문가들은 저렇게 작업을 하면 배추가 색깔이 변하고 조직이 물러터져서 씻어도 잘 가셔지지 않아서 우리 식의 김치를 도저히 담그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또 중국 현지 실사를 나가 보니까 우리에게 수출하는 김치는 모두 실내에서 작업하고 있는 것은 확인이 됐습니다.

그래서 들어오는 것들마다 통관 단계에서 관능검사를 하고 정밀검사를 하고, 또 그렇게 해서 나간 것들을 나중에 다시 거두어서 조사를 계속 하게 돼 있습니다.

12일부터는 검사가 강화됐고 식중독균 검사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현지 실사는 진행하지를 못했습니다.

한번 보십시오. 중국산 김치를 검사해봤습니다.

그랬더니 통관 단계에서 약간 잘못된 것이 나와서 반송, 폐기됐고요.

그다음에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것들을 검사했는데 그건 모두 적합하게 나왔습니다.

일단 통관심사 엄격히 진행해야 되는 건 맞고요.

그다음에 원스트라이크아웃제도 도입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한 번 잘못된 것을 걸리면 그 업체는 다시는 수출을 못하게 해야 되는 거죠.

한번 식당 주인들의 반응을 보겠습니다.

중국 김치의 99% 수입분은 거의 다 식당에서 소화를 하는데 다들 중국 김치를 드시지 않으려고 하니까 국산 김치로 바꾸자니 3배 내지 많게는 10배까지 더 비쌉니다.

그래서 검사를 엄격히 하는 건 엄격히 하는 대로, 또 따로 어떻게 하면 국산 김치가 더 팔릴 수 있을까, 그 문제도 고민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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