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박영선, 與 서울시장 단일후보…"승리위해 하나되자"

  • 3년 전
[현장연결] 박영선, 與 서울시장 단일후보…"승리위해 하나되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열린민주당 김진애 두 서울시장 후보는 범여권 단일화를 추진해왔는데요.

어제부터 이틀동안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가 조금 전 나왔습니다.

단일화 발표 현장으로 가보시죠.

[김진애 /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씩씩하게 졌습니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같이 승리하는 단일화를 위해서 저 김진애는 헌정사상 처음이라는 국회의원직 사퇴를 했고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단일화 룰을 먼저 제안했습니다.

스탠딩 토론이라는 역사의 첫 장면을 두 여성 후보가 만들었습니다.

제가 원하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정치에 대한 희망을 시민들이 다시 떠올리셨다는 사실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이제 단일화는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이제 씩씩하게 이깁시다.

열린민주당과 민주당이 같이 승리하는 선거를 만들어갑시다.

당당하게 이슈 파이팅을 해야 합니다.

보통 시민의 이익을 위해서는 한없이 겸손하되 기득권 카르텔이 하는 부당한 공격에는 단호히 맞서야 합니다.

서울시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희망을 떠올릴 수 있도록 저도 모든 노력을 하겠습니다.

오늘 저의 선거운동 중 하나인 알쓸서울 속으로 마지막 일정으로 남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을 위한 사랑의 자물쇠를 걸고 왔습니다.

같이 이깁시다.

박영선 후보에게 축하를 드리며 저의 충만한 김진에너지까지 모두 다 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서울 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함께 단일화 레이스를 펼쳐주신 김진애 후보님 감사드립니다.

매우 유쾌한 단일화 여정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4월 7일 승리를 위해서 이제 하나가 됩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코로나19 종식 선거입니다.

코로나19로 돌봄 공백을 겪은 시민들은 서울시장이 먼저 보듬어야 할 부분이 바로 이 돌봄 영역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돌봄의 대부분을 담당하던 여성들이 정치의 주체가 될 것이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지금 서울은 미래 100년, 서울의 좌표를 찍는 서울시 대전환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21분 도시 서울은 바로 서울시 대전환의 핵심입니다.

혁신 디지털 플러스 생태 그린 이 두 가지 축이 바로 서울의 미래 100년의 좌표입니다.

저는 평당 1,000만 원대의 반값 아파트로 집 없는 서민들의 설움을 닦아드리는 그러한 시장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앞당겨드릴 그러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자회견에서 시장에 취임하는 즉시 착한 임대인 지원 조례를 제정을 해서 임대료를 30% 낮춰주는 착한 집주인들에게 서울시가 15% 집세를 함께 부담하겠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또 고용 유지를 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서울형 PPP 제도를 도입을 해서 학군 대출 5,000만 원 원금도 면제해 드리겠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만큼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들을 위한 희망의 미래, 희망의 서울을 얘기하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아이들 밥그릇의 차별에 뒀던 후보, 부잣집과 가난한 집 자녀의 호칭을 차별하는 후보, MB를 연상시키게 하는 이런 낡은 행정으로는 서울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새 정치를 하겠다며 낡은 정치의 전형, 철새 정치를 지난 10년간 해 온 방황하는 후보로는 서울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13년 구축 끝에 BBK의 진실을 밝혀내고 최순실 국정농단 실체를 규명하고 박근혜 정부 국정원 댓글 농단을 파헤쳤습니다.

금산 분리법으로 재벌 개혁에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검찰 명령에 대한 경찰의 복종 의무 조항을 삭제하고 판사의 판결문을 공개를 주도하면서 사법개혁, 검찰개혁의 물꼬를 텄습니다.

또 서울시가 채택한 시립대학교 반값 등록금 역시 2011년도 박영선의 공약이었습니다.

공정한 서울시를 원하신다면 박영선입니다.

시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의사 결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분노하셨다면 그 분노를 풀어드릴 사람 바로 박영선입니다.

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본선 승리를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승리의 출발은 승리의 확신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합니다. 박영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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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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