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긴 이닝·많은 투구 수 초점...순조롭다" / YTN

  • 3년 전
토론토 류현진이 시범경기 대신 팀 자체 청백전 투구로 순조로운 시즌 준비를 이어갔습니다.

김하성은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면서 스윙 수정 필요성도 나옵니다.

메이저리그 소식,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 시범경기에 이어 두 번째 등판 일정도 볼티모어로 정해지자, 류현진은 시범경기 대신 팀 자체 청백전을 택했습니다.

같은 동부지구인 만큼 자주 상대할 팀에 자신의 공을 많이 보여줄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토론토 주전 타자들을 상대로 3이닝 50개, 구위를 점검한 류현진은 추가 불펜 투구로 훈련을 마쳤습니다.

[류현진 : (투구 수를) 100개까지 올려야 하고요. 이닝 수도 6∼7이닝까지 던지고 시즌을 들어가야 좋을 것 같고, 지금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한국으로 복귀한 선배 추신수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습니다.

[류현진 : 빨리 한국 야구에 적응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것이고 몇 년 더 여기서 같이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부분 굉장히 아쉽습니다.]

콜로라도와 시범 경기에 나선 김하성이 1회 내야 땅볼을 쳤지만, 다행히 병살을 면합니다.

유격수 수비는 깔끔했지만 3경기째 침묵하며 타율이 1할 4푼대까지 떨어지자 현지 언론도 스윙 교정을 제안했습니다.

장타 능력과 빠른 발을 갖췄지만, 빅리그의 강속구를 치려면 현재 발을 들어 올리는 동작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건데 변화를 시도할 지 관심입니다.

시범경기 2경기 연속 부진했던 김광현이 CBS스포츠가 뽑은 올해 깜짝 활약을 펼칠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이 지난해 다양한 구종을 무기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잘 맞은 타구가 가장 적게 나온 투수였다면서 올해 역시 큰 기대를 나타났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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