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공기질 더 악화…밤부터 남부·제주 비

  • 3년 전
[날씨] 서쪽 공기질 더 악화…밤부터 남부·제주 비

[앵커]

연일 서쪽 지역에서 공기 질이 말썽입니다.

오늘도 일교차가 크겠고 밤부터는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규리 캐스터.

[캐스터]

어제보다 쌀쌀한 감은 덜 한데요.

문제는 미세먼지입니다.

지금 하늘이 뿌옇게 보일 정도로 공기가 많이 탁한 상태입니다.

어제보다도 대기질이 더 악화됐습니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수도권으로는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데다가 서쪽 많은 곳에서 매우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은 현재 초미세먼지 102㎍까지 치솟으면서 평소보다 4배가량 높은 수치 보이고 있는데요.

당분간 먼지는 해소되지 못하고 내내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오후부터 하늘마저 흐려져서 더 뿌옇게 보이겠습니다.

중부 서해안으로는 출근길 안개도 짙게 끼어 있습니다.

조심해서 운전하셔야겠습니다.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하늘이 흐려 포근함은 덜할 텐데요.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이 16도, 대구는 17도 예상됩니다.

밤부터는 남부와 제주로 봄비가 내릴 텐데요.

중부까지 비구름대가 올라오지 못해서 수도권의 먼지를 해소시키기는 어렵겠습니다.

오늘 밤 제주부터 시작돼서 최고 60mm, 내일 오전 사이 전남 남해안과 영남 해안으로는 많게는 40mm의 꽤 많은 비가 내릴 텐데요.

특히 영남 해안으로는 바람도 강해서 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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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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