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대형병원 최초 AZ 백신 접종 시작..."하루 천 명씩 열흘간" / YTN

  • 3년 전
서울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합니다.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루 천 명씩 열흘간 예방접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조금 전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 오전 9시부터 이곳 병원 지하 1층에 있는 임상 강의실에서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제가 접종이 시작되기 전 접종실을 가봤는데요.

예진표를 작성하고 신원 확인 등을 거쳐 접수하는 방식은 여타 접종 절차와 똑같았습니다.

서울대병원 측은 오늘 간부급 의료진을 포함해 5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고 밝혔습니다.

첫 접종자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인데, 오늘은 첫날이기도 해서 오전에만 접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내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시간대로 나눠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과 간병인, 행정직원 등 병원 내 모든 구성원이 접종할 수 있도록 하루 천 명씩 열흘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오전 서울대병원으로 8천6백 명 분량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입고됐는데요.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차 접종분인데, 물량 입고가 앞당겨지면서 접종 일정도 당겨진 겁니다.

다만, 이번 접종은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서울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은 접종 대상이 아닙니다.

이들은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을 맞아야 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아직 서울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코로나19 의료진 350명 분량의 화이자 백신은 입고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례가 확인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역 당국은 어제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2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2명 모두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기저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사례도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집계된 누적 이상 반응은 209건으로 이 가운데 3건은 예방 접종 후 2시간 이내에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이들 중 2명은 상태가 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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