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확대' 신학기 앞두고 방역 작업…"학생 안전 최우선"

  • 3년 전
'등교 확대' 신학기 앞두고 방역 작업…"학생 안전 최우선"

[앵커]

다음주 신학기를 앞둔 일선 학교들은 분주한 분위깁니다.

학생들은 지난해와 달리 학사일정이 미뤄지지 않고, 예정대로 원격수업과 병행해 등교할 텐데요,

방역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정인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학교 건물 입구에 자동체온측정기 2대가 놓여 있습니다.

다음주 개학부터 모든 학생들이 교실에 들어가려면 거쳐야 할 첫 관문입니다.

"정상 체온입니다."

방역 요원들은 막바지 방역 작업에 분주합니다.

여러 사람이 뒤섞이는 엘리베이터부터 화장실, 복도, 교실까지 손 안 닿는 곳이 없습니다.

급식실 앞에는 거리두기 선이 곳곳에 그어져 있고, 자동 손 소독장치도 비치돼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급식실은 이렇게 칸막이들로 모두 분리가 돼 있고, 학생 간에 마주 볼 수 없게끔 조치도 돼 있습니다.

"1200명이 재학하게 되는 대규모 학교여서 특별히 방역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교실, 복도, 계단, 화장실을 전면 청소와 방역을 진행했고…

우선 다음주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전교생의 3분의 2까지 등교를 할 수 있습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도 가능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대폭 등교생 수가 늘어날 초등학교를 방문해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렇게 철저하게 방역을 하면 등교수업을 해도 별 문제가 없다는 걸 보여줬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등교 수업을 하는 데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

학생들을 맞을 준비를 대부분 끝마친 학교들의 차분한 분위기는 지난해 처음 코로나19 사태가 터졌을 때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