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후쿠시마 우럭 '방사성 물질 검출'...日 "이유 몰라" / YTN

  • 3년 전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장마리 / 그린피스 캠페이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기서 전문가를 연결해서 현재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상황이 어떤 건지, 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린피스 장마리 캠페이너 화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시죠?

안녕하세요, 장 선생님.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어제 잡은 물고기, 우럭에서 지금 기준치 5배에 이르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건데요. 이게 2년 만이라는 거잖아요?

[장마리]
맞습니다. 22일에 후쿠시마 어업협동조합연합회에서 나온 보고고요. 사실 지금 후쿠시마에서 전체 수산물 유통을 담당하는 곳에서 발견이 된 것이기 때문에 수산물 유통 자체를, 그리고 조업 자체를 중단한, 그런 굉장히 현지에서는 당황스러웠을 만한 상황입니다.


최근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일어나기도 했고요. 그 당시에 눈에 띄었던 피해가 원전 오염수 보관탱크가 이탈됐다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혹시 그것과 관련이 있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들거든요. 어떻습니까?

[장마리]
지난 19일에 도쿄전력이 긴급히 기자회견을 가졌었어요. 격납고 안에서도 저장수의 수위가 굉장히 줄어들었는데 실제로 격납 용기 안에 있는 오염수는 특히나 매우 맹독한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입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도쿄전력이 밝힌 바로는 핵연료 냉각에는 이상이 없고 주변 방사선 오염도도 이상이 없다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우럭 같은 경우에는 해저토양 가까이에서 활동하는 어류종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 해저토양에 침전된 방사성 물질로 인한 오염은 아니고요.

지금으로서는 원인을 단정할 수 없고 추가 조사를 기다려봐야 되겠지만 어쨌든 지금 발견 상황은 사실 2011년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어떤 유사성이 있나요?

[장마리]
2011년에 약 300톤의 오염수가 방출된 사고가 있었거든요. 그때 당시에 방사성 물질이 이렇게 어류에서 검출이 바로 됐었고요. 그리고 해저토양의 세슘 농도도 굉장히 높아졌는데 문제는 당시에 도쿄전력이 2011년 방출 사고에 대해서 2년 뒤에야 한국에 알려왔다는 거죠.


바로 알려줘야죠, 당연히. 그리고 지금 보니까 이 도쿄전력이 자꾸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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