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561명, 집단감염 속출…주말 재확산 기로

확진 561명, 집단감염 속출…주말 재확산 기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1명 발생했습니다.

사흘 만에 600명대 아래로 내려왔는데요.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이동량이 늘어나는 주말을 앞두고 있어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56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8만6,128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60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뒤 500명대 중반으로 내려왔습니다.

해외유입 28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533명입니다.

경기 182명, 서울 177명 등 수도권이 396명을 차지했는데, 임시검사소 확진자는 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경북 22명, 충남 21명, 충북 18명, 부산 16명, 울산 12명, 대구·전남 각 10명 등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189명으로 더 늘었고, 경기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에서 누적 확진 129명, 충남 아산시 보일러 제조공장에서 누적 확진 160명이 됐습니다.

가족모임 감염도 추가로 확인되면서 경기 여주시 친척모임 25명,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완화 뒤 첫 주말을 앞두고 종교활동과 이동량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까지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백신 접종과 다음 달 학생 등교를 앞두고 있어 정부는 확진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이 코로나19가 안정적인 감소세로 전환될지, 재확산할지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17명 늘었고,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8,065명, 위중증 환자는 153명입니다.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1,550명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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