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안면 신경 마비, 골든타임 '3주'입니다

  • 3년 전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얼굴 한쪽이 마비되는 '안면 신경 마비', 일명 '구안와사'를 조심해야 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안면 비대칭과 같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한데요.

골든타임은 3주 정도라고 합니다.

초기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요.

입 한쪽이 비뚤어지거나 눈 밑 떨림, 눈이 잘 감기지 않는 증상은 흔하고요.

두통과 어지럼증, 귀 뒤쪽이 아프다거나 미각이 떨어지는 등 안면 신경 마비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조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서둘러 병·의원이나 한의원을 찾아야 하는데요.

보통 병원 신경과를 방문하면 검사 후 스테로이드제나 항바이러스 제제 등 약물치료를 받거나, 마비가 심한 경우 수술을 받아야 하고요.

한의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한데요.

다행히 지난해 11월부터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 사업'이 시작되면서, 안면 신경 마비 치료를 위해 한방 첩약을 짓는 경우, 5만 원에서 7만 원 정도만 내면 됩니다.

아직 안면 마비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자가 면역 과정에서 신경이 손상돼 마비가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보통 추울 때나 피곤할 때, 스트레스를 받아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유발되기 쉬운 질환인 만큼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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