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육군 22사단 해안가 뚫렸다…신원 미상자 CCTV 포착

  • 3년 전


강원도 전방부대에서 군 경계태세인 '진돗개'가 발령됐다 해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신원 미상자가 출입금지 해안가를 걷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은아 기자,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강원도 고성 육군 22사단 지역에서 신원 미상자가 CCTV에 포착되면서 또다시 진돗개가 발령됐습니다.

'진돗개'는 적의 침투가 예상되거나 무장 탈영병이 발생했을 경우 발령되는 전투대비태세를 말합니다.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 반쯤 CCTV에 포착됐던 신원미상자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로, 현재는 진돗개 발령은 해제된 상태입니다.

이 신원미상자는 출입이 금지돼 있는 강원도 고성 제진 해안가를 걷고 있었으며 CCTV 포착 후 사라졌다가 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합참 등 군 당국은 합동심문을 진행 중인 상황인데요.

이 사람은 심문 과정 중 "북한에서 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합참은 "정확한 내용은 계속 확인 중"이라며 이 사람이 실제 탈북자인지, 월북자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육군 22사단은 과거 노크귀순으로 물의를 빚었고, 지난해 11월에도 탈북자 한 명이 철조망 뚫고 귀순한 바로 그 곳입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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