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기온 오름세, 당분간 포근…미세먼지·안개 유의

  • 3년 전
[날씨] 기온 오름세, 당분간 포근…미세먼지·안개 유의

오늘만 지나면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날씨도 포근합니다.

어제부터 온화한 남서풍이 기온을 끌어올리고 있고요.

서울 한낮기온 8도까지 오르면서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 잘해 주시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늘 표정도 대체로 무난하지만 대기의 메마름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쪽 많은 지역과 일부 전남지역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화재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처럼 추위가 풀리는 건 참 반갑지만, 불청객 미세먼지가 다시 고개를 듭니다.

우선 오늘 밤 중부 내륙은 일시적으로 공기 질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요.

내일은 중서부 대부분 지역에서 탁한 공기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당분간 미세먼지가 말썽인 날들이 많을 것으로 예보가 됐으니까요.

최신 공기 질 상황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내내 대체로 맑겠고요.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들이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일요일에는 전남과 경남, 제주에 비 소식이 있고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끼는 날들이 많아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비록 물리적인 거리는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큼은 풍성하고 건강한 연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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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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