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451명, 이틀째 400명대 중반…재확산 우려

  • 3년 전
확진 451명, 이틀째 400명대 중반…재확산 우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451명 발생했습니다.

이틀째 400명대인데요, 설 연휴를 앞두고 재확산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45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7만9,762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이틀째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해외유입 22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42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66명, 경기 128명 등 수도권이 337명인데, 잠복 감염과 관련된 임시검사소 확진자가 85명으로 4명 중 1명꼴입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26명, 충남 13명, 광주 12명 등으로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역감염자가 나왔습니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병원, 직장, 고시텔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신규 감염도 잇따랐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05명 늘었고,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8,610명, 위중증 환자는 211명입니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1,448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 추이가 정체 상태에 있어 언제든지 재확산 우려가 있다고 진단하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 유입, 거리두기 수용성 저하, 백신 기대감에 따른 느슨해진 경각심을 위험 요인으로 꼽고, 4차 유행이 추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봤습니다.

아울러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을 감안해 국민 의견을 수렴해 거리두기 체계도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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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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